비.. 그 쓸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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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소슬히 비가 내렸습니다....
내리는 비는 반갑지만 내 마음 한편으로는
왠지 모를 쓸쓸함이 고여듭니다....
정말 이럴 때 가까이 있었더라면 따뜻한 커피라도
함께할 수 있을 텐데....
그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텐데....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이렇듯 쓸쓸한 일인가 봅니다....
봄비가 쓸쓸해보였습니다....
낙숫물 떨어지는 소리가 바쁜 마음 한켠에 오롯하게 쓸쓸함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그녀는 알까요?
내 쓸쓸함의 본질에는 언제나 그대가 있다는걸....
그녀는 이미 떠났고....떠나는 길 그 땅 밑에도 빗물이 조금씩 스며들고 있다는걸.....
오늘같이 비내리는 하루 어울리는 목소리가 있죠.....
김건모의 '청첩장' 신청합니다..... 잔잔한 피아노선율에.....애절한 목소리.....
청취자 여러분도 한번 그 목소리에 취해보세요...
깡이...(신청곡 들려 주실때 본명 보다도 닉네임으로 불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