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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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이 가까이 몰려와 있다는 것은 곧 비가 내린다는 예고 이겠지만
난 그래도 비가 내린다고 믿고 싶지 않았다.
먹구름이라고 다 비를 뿌리는 건 아니니까......
조금씩 흩뿌리는 비를 보면서도 난 그 비가 곧 그치거나
아니면 금세 어디론가 물러갈 줄 알았다.
그래서 우산을 준비하지 않았다.
먹구름이 다가와 곧 비가 뿌릴 줄 알면서도 끝내 우산을 준비하지 않은 까닭은
곧 비가 내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앞섰기 때문이었는지도......
그렇게 내 이별도 다가왔다......
이별이 곧 닥칠 걸 뻔히 알면서도 난 그래도 설마 하는 마음으로 끝가지 버텼다.
준비하지 않은 이별...... 그래서 이별의 아픔이 더욱 컸는지도 모를 일이다......
차라리 준비하고 대비하고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그 후회는 늘 늦게 마련이었다.........
포지션의 '후회없는사랑..' 들려주세요...
* 즐.두 가족 여러분도 후회없는 삶, 후회없는 사랑 하시길 바랄게요.. 깡이.. 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