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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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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신청곡

( 詩 ) -유달산-

유달산 올라서니
저리도 푸르고 廣闊한 바닷길이
이 가슴을 적시는데
아무리 사방을 둘러보아도
三鶴島는 아니 보이고
어느 뉘들 세워 놓은 굴뚝에서
연기만 쉼없이 피워 오르네

노적봉 낱가리는
가을 단장하느라 바쁘고
생전의 이 난 영 여사께서
목이 쉴 만큼 불렀을
목포의 눈물 노래비 어루 만지며
들려오는 뱃고동 반주 삼아서
새겨 놓은 글 따라 읊어 보았네

목포를 품에 안은
華麗한 유달산은
어느 뉘의 산이 아니거늘
오르고 또 오르는 이들의 발길에 닳고 닳아
곳곳마다 상처를 남겨
쓰라린 아픔 못이겨 울고 있었네

(전남 완도군 완도읍 대야리2구 229-1번지)
(TEL : (061)552-6960)
(e-mail : yba6060@hanmail.net)
(해남문인협회 회원)
  상기 본인의 詩가 오늘(8.1일) 낭송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그럼 이만 총총.....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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