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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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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언니 오빠! 저희 어머니 생신 많이 축하해 주세요!!!

선재오빠  성숙 언니 안녕하세요!

유난히도 더웠던 올 여름 지내시기 힘드셨죠?
반면 뭐든지 시작하기 좋은 계절이 저희들을 반겨주네요!! 힘내시구요!
항상 지역민의 입장에서 방송하시는거 잘 청취하고 있답니다.
저희 가족사에 대해 잠깐 얘기해 드릴께요!

저희집은 무안인데 전 목포해양대학교를 졸업후 학원에서 강사직에 몸을 담고 있는 김영심 이라고 합니다.
제가 현재 일하고 있는곳이 목포이다 보니깐 집에서 출퇴근하지 않고 이모집에서 다닌답니다.
그래서 시골집엔 일주일에 한번씩 가는데 가끔 한주 집에 안가면 부모님께서 무지무지 서운해 하시더라구요!
아버지께선 이제 나이 57세, 어머니는 50세 나이에 2명의 언니는 모두 출가 시키시고, 오빠와 저를 사회생활에 적응할수 있게끔 뒷바라지 다 하시고선 지금도 뭐가 그리 모자라신지 농사일에 힘을 쏟곤하죠!
사실 일주일에 한번씩 집에 갈때마다 집 모양새가 말이 아니에요!
이 광결을 본 제 마음은 무지무지 아프답니다.
자식들 뒷바라지에 반 평생을 받치시고 지금도 모자라 자식을 위해 희생하려 하시는 부모님모습 정말 뵙기 죄송해요
(이젠 정말 이렇게 까지 힘든 농사일 뒷전에 밀쳐놔도 되는데......)
선재오빠 성숙언니! 제가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신 분은 저희 부모님이에요!
전 78년생인데 저 어렸을땐 저희집이 워낙 경제적으로 쪼달려 전 집에서 태어났답니다.그리고 유치원에 "유"자도 모른체 초등학교을 입학하고, 부모님에 대한 자식사랑으로 무사히 대학교까지 마칠수가 있었어요!
꿈많았던 대학시절을 생각하면 다시 시간을 되돌리고 싶지만, 시간이 지나서야 지금은 그 꿈을 현실로 옮기기 위해 컴퓨터 학원에서 제 실력을 조심씩 키워 나가고 있어요!

제가 이렇게 글을 띄운 이유는 오늘이 제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신 어머니의 50번째 생신이랍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와 저희집 모든 식구가 어머니의 생신을 크게 비중두지 않고 그냥 지나친 무심함이 너무나 큰것 같아요!
저번주에 집에 갔더니 아버지께서 요번 네 엄마 생일만큼은 온 동네 잔치 하듯이 거하게 치루신다며 "인천에 있는 큰언니,큰형부, 천안에 있는 작은언니,작은형부 모두 내려오라고" 선포를 하였답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어머니의 50번째 생일이 기억에 남을수 있게 막내딸 제가 뭔가 해드리고 싶은데 막상 계획하려하니 좋은 생각이 안 떠올라 이렇게 방송에 도움을 청한거예요!
오늘 저희 집에 무언가 기억에 크게 남게될 일좀 만들어 주세요
부탁해요
그리고 저희 어머니께 무지무지 사랑한다고 전해주시고요 인생은 60부터란 말이 있듯이 아버지와 남은 여생 행복하게 보내시라고 전해주세요!

참고로 저희 아버지 존함은 김자 병자 두자 이시고요, 어머니 존함은 김자 해자 자자 이시답니다.

저희 어머니 생신 많이 축하해 주시고요~~~
여기까지 지루한 사연 읽어주시느랴 감사해요
제작자님들 오늘도 수고하시고요 좋은 방송 부탁드릴께요!
그리고 항상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참고로 저희 집은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읍 고절리 3구 1169-3  이구요
제 연락처는 019-673-7812

선재오빠 성숙언니 제가 너무 염치없는 얘기를 늘여놓았지요?
그래도 마니마니 축하해 주세요
그리구 부탁해요~~~~~~

감사하구요 죄송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고요 건강하세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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