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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도착하면 벨소리·알림 메시지.. 이메일 전화기 등장-2001년 10월 23일 IT News
  
이메일이 도착하면 이를 전화기로 알려주는 이메일 전화기가 등장했다.
프로네트텔레콤(www.pronettel.com 대표 백운철)은 250여개의 이메일 사이트를 검색해 이메일이 도착한 경우, 벨소리와 함께 알림 메시지를 보내주는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이메일 전화기를 최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전화기는 일반 전화선을 이용해 전화를 걸고 받을 수도 있지만 자체 내장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메일을 실시간으로 검색해 새로운 메일이 들어올 경우, 전화기에 연결된 인터넷선을 통해 벨소리와 함께 PC에 전화가 도착했다는 알림 메세지를 보내준다. 특히 이메일 검색 기능의 경우, 다음· 드림위즈· 라이코스 등 다른 이메일 사이트를 동시에 사용하는 사용자를 위해 이메일 사이트를 동시에 250개까지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이메일 사이트를 일일이 들어갈 필요가 없다.
이 제품은 또한 새 메일이 도착할 경우, 사이트에 들어가 로그인할 필요없이 알림 메시지를 클릭하기만 하면 새로운 수신메일을 확인할 수 있게 하며 자리를 비울 경우 등을 감안해 알림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을 경우, 정해놓은 시간별로 알림 메시지를 주기적으로 발송해준다. 또한 사람 음성을 비롯해 다양한 벨소리를 사용하고 있고 전화기 사이즈가 작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프로네트텔레콤은 이 제품을 한국통신과 두루넷에 이미 7000여대 가량 판매한 데 이어 현재 미국· 멕시코· 사우디 등에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이며 이란의 한 업체와는 수출 가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을 일반인 및 이메일을 많이 사용하는 병원· 약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판매에 나설 계획이며 이메일을 주로 사용하는 젊은층에게 특히 인기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닷컴, 엔터테인먼트사업 주력  2001년 10/23일 IT news
닷컴업계의 수익구조가 단기간에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하반기들어 대형 포털사이트는 물론 커뮤니티, 동창회, 메일서비스 등을 주력사업으로 내세우는 닷컴기업들이 일제히 엔터테인먼트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어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그러나 독자적인 사업모델 개발 보다 지나치게 소비적인 오락성 분야에만 치중함으로써, 인터넷산업의 불균형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도 낳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daum.net, 대표 이재웅)은 가수 박진영씨가 운영하는 음반전문프로덕션인 (주)jyp엔터테인먼트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작업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다음측은 신주발행 형식으로 JYP에 약 35억원의 투자를 완료, 지분 50%를 확보한 바 있다. 다음은 온라인을 통한 음반판매, 신인가수 발굴, 온라인 마케팅 대행, 가사 공모 등 다양한 뮤직 콘텐츠 비즈니스를 개발해 연내에 서비스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SM엔터테인먼트그룹의 자회사 판당고 코리아와 손잡고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을 선언한 야후코리아(yahoo.co.kr, 대표 이승일)는 이미 다양한 뮤직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야후의 방송서비스 ‘웹 캐스터’에 강타·보아· SES 등 SM 소속 연예인의 동영상을 독점으로 제공하는 것을 비롯, 무선메시지 서비스 ‘엠쪽지’ 내에도 최근 강타의 음악메일을 추가했다. 야후는 판당고를 메인파트너로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해 내년초쯤 새로운 뮤직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다.

일찌감치 ‘즐거운 인터넷’을 표방해온 라이코스(www.lycos.co.kr 대표 가종현)는 사이트를 개편하면서신설한 서브브랜드인 ’테레비존(tvzone.lycos.co.kr)’을 통해 짭잘한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다. 테레비존은 TV, 라디오,플래시,스타,CF 등 N세대 네티즌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모아놓은 공간으로, 특히 유명 플래쉬 애니메이션을 제공하는 ‘플래쉬 팩토리’ 코너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라이코스 관계자에 따르면 플래쉬 팩토리를 비롯 온라인 영화관, 유료복권, 운세서비스, 캐릭터 판매 등의 유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합쳐 월 평균 2억7000만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표적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프리챌(www.freechal.com 대표 전제완) 역시 최근 노라조(norazo)라는 이름으로 채팅, 게임, 아바타 등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만들었다. 아바타 캐릭터와 의상 판매로 유료화에 성공한 프리챌은 노라조를 캐릭터 뿐 아니라 사이버 공간에서 마음껏 입고, 놀고,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테마파크’로 운영하고 있다.
커뮤니티 포털 아이러브스쿨(www.iloveschool.co.kr, 대표:김상민)도 이달들어 10~20대 층을 겨냥한 엔터존을 개설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본격 진출했으며, 당초 허브사이트를 표방했던 인티즌도 영화, 만화 등 엔터테인먼트 성향이 강한 유료 콘텐츠를 도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엔터테인먼트 사업강화가 단기적으로는 수익창출에 기여할 수 있지만 게임,만화, 영화 등 제한된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경쟁이 지나치게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는 닷컴업계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인터넷상식용어
*포털사이트
인터넷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사이트.  
포털(Portal)은 현관문이라는 의미이다. 인터넷 포털사이트는 정보검색 서비스나 커뮤니티와 같이 사용자가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정 방문객을 확보하여 인터넷 비즈니스로 연결된다.
가상공간(cyber space)에서 커뮤니티를 형성시켜 더 많은 등록사용자와 홈페이지 사용량을 확보할 경우, 광고수입과 사용자 정보를 활용한 마케팅 수입은 상상을 초월하는 정도이다. 이 때문에 전세계 주요 인터넷 서비스 및 콘텐츠 제공업체들은 자사의 인터넷 사이트를 최대 포털사이트로 키우는 데 전력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포털사이트로는 정보검색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야후와 라이코스,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하는 네티앙, 아이팝콘 등이 있다.

*인터넷 허브사이트 [internet hub site]
독립된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하나로 통합한 사이트.  
허브란 자전거 바퀴의 살이 모여 있는 중심축을 가리키는 말이므로, 허브사이트란 여러 사이트를 한 곳에 모아 놓은 사업공동체를 의미한다. 이 사이트에서는 전문화된 여러 컨텐츠와 이메일 등을 모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분야에서 알려지지 않은 콘텐츠 제공업체들을 파트너로 한자리에 묶어 놓은 인터넷 서비스이다.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한 개의 회원번호로 관련된 여러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주로 각기 검색엔진·오락·여성포털·메일매거진·교육·인터넷카드 등 특화된 회사들이 연합한다.이 사이트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한계인 목적지를 찾으면 곧장 사이트에서 빠져나가는 네티즌의 성향을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 사이트의 장점은 한 곳에서만 회원으로 가입하면 다른 사이트에 따로 가입할 필요 없이 허브사이트 아이디(ID) 하나로 이 사이트에 연결된 개별 사이트의 정보와 서비스를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동호회와 게시판을 공유하고, 무료 홈페이지와 무료 전자우편 등 부가서비스도 함께 사용한다. 고객이 한 사이트에서 쌓은 마일리지를 다른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마일리지도 제공한다.
이 사이트는 가입업체 입장에서 보면, 한 곳에서 회원관리·서버관리 등을 하기 때문에 별도의 관리 비용을 지출할 필요가 없고, 다양한 사이트가 모여 있어 회원 확보가 쉽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네티즌이 한 곳에만 가입해도 회원 정보를 모든 사이트가 공유하기 때문에 회원수 확보와 마케팅도 쉽게 할 수 있다.

* 인터넷 보털사이트 [internet votal site]  
특정분야의 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인터넷사이트.  
버티컬(vertical)’과 ‘포털(portal)’의 합성어로, 포털과 달리 특정분야에 한정된 정보를 깊이 있게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말한다. 문자 그대로 포털의 내용이 수직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뜻으로 특정업종에 종사하거나 특정분야에 관심을 가진 네티즌끼리 해당 업종과 분야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주고받는 서비스이다.
포털사이트는 무수한 인터넷 사이트들을 분야별로 영역을 구분하여 서비스하거나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사이트를 찾아 초보자도 인터넷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점차 인터넷 사이트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다양해지면서 모든 정보를 서비스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보털사이트로, 수평적인 다양한 정보구조에서 수직적인 깊이 있는 전문정보구조로 바뀌어가는 것을 나타낸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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