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신청곡
친구에게
닫혀진 자네 마음에 미소가 없음을 보네.
날카로운 쇠붙이로 온몸을 찔린 듯한 아픔을 혼자 감당하기 버거움도 알고있네.
어쩌자고 여기까지 와 버렸는지 그리고 왜 한번도 고단함을 말하지 않았는지...
자네를 원망하기 전에 내 스스로를 자학하네.
반 토막 난 스스로를 진정하며 제어해 보지만 육체적 고통보다 정신적 아픔에 울부짖는다는 자네에게 어떤 위로의 말을 건네야 할지 모르겠네.
하지만 여보게 친구!
인간은 늘 후회하며 사는 동물이라 하지 않는가!
그 대가가 너무 가혹하기에 견디기 힘들겠지만..
친구! 우리 힘내세 나
엄동설한 동토의 땅에 핀 질긴 생명력의 식물도 있겠으나 부드러운 바람에 떨어지는 백엽초 도 있다는 사실을 친구를 보면 서야 알았다네.
승자는 늘 웃는 모습이기에 패자는 항상 고독한 것인지 모르지만 정상도 아주 잠시 뿐임을 우리를 배웠지 않는가...
정상을 정복한 순간 곳 내려와야 하는 것이 인생의 법칙인 모양이네.
부러진 날개를 푸득 거리며 톱질 당한 다리를 내려다본들 무슨 소용 있겠나.
친구! 다 잊어버리고 이제 다시 시작하세 나!
원래 인간은 무소유의 존재임을 자네가 더 잘 알지 않는가...
다소 시간이 필요 할 것 같네 이곳 일은 다 잊어버리게.
우리 친구들이 있지 않는가 우리는 자네를 믿네.
다시 일어설 수 없어도 자네 와 난 친구임을 분명히 말해 둠세!
친구의 재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듣지 못하겠지만
그 가족들과 함께 들었으면 합니다.
친구가 좋아했던 노래입니다.
김 범 수에 약 속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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