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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즐거운 오후2시

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세상에서 제일 나쁜 딸..

안녕하세요..?

전남 나주동강에 사는 안대우라고 합니다..

제가 또 다시 이케 글을 올린 이유는

6월6일이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저의 아빠의 생신이시랍니다...

그런데 저는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아직까지도 엄마,아빠의 생신을 외우지 못했답니다..

저는 언니들이 많기 떄문에..

언니들이 항상 기억하고 있지요..그러다 보면

저는 엄마아빠 생신이 다가오면

언니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지요..

그런데  이번에는 언니들이 모두

학교를 다니느라 큰언니와 작은언니 셋째언니는

광주에서 따로 살림을 차려서 살고있고

넷째언니는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어서 저희는 얼굴보는 일초차 힘드니...

저에게 아빠 생신을 알려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은 결국 터지고 말았습니다..



그날도 엄마께서는 힘들게 과수원에서

일을 하고 돌아 오셨었지요

평소 엄마께서는 라이오에 사연 보내는 것을 많이 좋아 하시죠..

그래서 엄마께선 6월6일날...

사연을 보내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때까지도 아빠 생신이라는 것을 몰랐기 떄문에..

왜 사연을 보내냐거 여쭈었죠...

엄마께서는

"6/6일이 무슨날인데..?"

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아무생각없이..

"현충일이요.."

라고 했지요...

그러자  엄마의 표정이 굳어져 버리는 것을 느꼈지요

그냥 가만히 있었음 더 낫았을걸...

눈치로 보아하니 엄마아님 아빠의 생신이신거 같아서

괜히 또..

"엄마생신이세요..? 아빠생신이예요..?"

라고 말을 했지요..

엄마께서는

"아직까지도 엄마 아빠 생신을 모르냐....?"

라고 하시며 씁씁한 표정을 지으셨어요..ㅠㅠ

나중에 언니의 전화로 부터 아빠 생신이라는 것을 알고...

얼마나 죄송하던지...

그래도 이일을 통해서 엄마아빠의 생신을

확실히 머리속에 입력해 두었답니다..^^;;


즐거운 오후 3시에서

아빠게 생신축하 드린다는 말과 함께

저의 맘을 전할수 있을 꽃바구니를 전해

주셨음 조켔는데.....



엄마. 아빠 정말루 마니 마니 사랑하구요...

아빠 생신 축하 드려요,...


주소:전남 나주시 동강면 옥정3구 818번지

전화:011-647-2604




부탁함돠...^^;;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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