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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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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신청곡

맘이 왜이리 허전한지,,,,,

안녕하세요~~~
전 대학교를 졸업한후 가르치는 직업에 매력을 느껴 얼마전까지 컴퓨터 학원에서 여러 학원생들과 호흡을 함께하였답니다.
그런데 1개월전에 갑작스레 학원을 그만 두게 되었답니다.
학원을 그만두었을때 어찌나 학원생들이 그립던지,,,,,
학원에 제가 가르쳤던 학원생들을 두고 나오려니 맘이 편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학원에 한번 찾아 가리로 맘 먹구, 제 일과가 끝나고 학원 갔더니 역시나 여러 애들이 절 반갑게 맞아주더라구요!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시간가는줄 모르고 여러 선생님과 학원생들과 얘기를 나누다,,,,
집에 가야할 시간이 되어 이제 작별인사를 하려는데 한 여학생이 아쉬워 하며 "선생님! 다시 선생님 자리로 돌아 오시면 안되요? 저 선생님하구 같이 수업받구 싶단 말이에요~~~~~" 라고 말하며 제 발걸음을 잠시 멎추게 하더라구!
어찌나 맘이 아프던지,,,,,
한편으론 이러한 학생이 있어 어찌나 행복하던지,,,,,

지금은 절 이렇게 잘 따라준 학생들에게 전 아무것도 해줄게 없답니다.
인생 선배로써, 아니 언니,누나 자리에서 단지 조언밖에 해줄수 없는데 넘 안탁까운거 있죠!
어제 정말 학원한번 놀러 갔다가 눈물을 머금고 집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싫었다니깐요!

역시! 우리 한국사람은 정에 그리 약한가봐요~~~~
학원생들과  긴시간을 같이 보내진 않았지만 이렇게 잠시 만난게 행복하구, 헤어지려 하니 맘 아파하구,,,,,,

정말 만남은 즐거운 일이지만 헤어짐은 정말 맘 아파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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