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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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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어머니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어머니... 우리 어머니... 저는 저의 어머니를 떠올릴때면 가슴 한구석이 아려온답니다... 저의 어머닌 그러셨어요... 여자 혼자서 하나도 아닌, 자식 셋을 키우시느라 맘고생, 갖은 고생 다하셨습니다. 하루 고작해야 세,네시간을 주무신게 전부였고, 밤에는 거의 주무시지도 못하셨죠... 그러면서도 제앞에서는 항상 미소를 잃지 않으셨구요... 그런 어머니를 보고 가끔 남들은 '독하다'는 속모르는 소리들을 하곤 했죠. 하지만 저는 압니다. 여자로서 삶을 포기하신채 '저희의 어머니'로 살아오시면서... 여리고 여리던 어머닐 세상이 강하게, 그리고 독해지게 만들었다는걸... 그런 세상앞에서 어머니가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셨음을... 이제는 그 눈물샘마저 말라... 더이상 쏟을 눈물도 없다는 걸... 어린 나이엔 눈물,콧물 흘리며 나중에 어머니께 효도해야겠다고 그렇게 다짐했었건만 차츰 나이가 들면서..그리고 대학에 들어와 자취를 하면서 그런생각들 멀어져만 갔나봐요. 어머니께 자주 연락도 못드리고 아니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 못나고 나쁜 아들 못드린게 아니고 안드린게 아닌가 싶네요 이제 어머니 어느새 예순을 바라보시네요. 그리고 이제 이 못난 아들~ 어머니께 효도 한번 못하고 얼마후면 군대 갑니다. 더 건강하고, 더 멋진아들로, 멋진 남아로 어머니 앞에 설테니까 저희 어머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어머니도 어디 아픈지 말고 건강하셔야 된다고 아들 현이 라다오를 빌어...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엄마, 사랑합니다... 신청곡: god의 '어머니께' 목포시 상동 747-2번지3층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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