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즐거운 오후2시

즐거운 오후2시

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하늘을 품고사는 그사람...

어느덧 십여년이 흘러버린 세월 그 때가 언제였던가? 오늘처럼 바람은 간간히 옷깃을 여미게 하고 거리엔 사이 사이 시간에 빗기어 쓸쓸한 시간만이 내곁에 머물러 잠자던 그 때, 왜 사느냐의 어리석은 내 질문에 말하기 좋게 빈정거리는 개똥 철학 보다는 입가에 띄우는 그 얄팍한 미소 속에 그 진실의 내면까지 연출해 주던 고마운 그 사람, 파아란 가을 하늘의 빛깔을 품고 사는 사람, 실바람이 쉽사리 뒹굴어 멀리 아주 멀리 날아가 버릴 것 같으면서도, 목석처럼 침묵을 지키며 우뚝하니 하늘을 받들어 사는 사람, 시간이 조금씩 조금씩 무르익어 가면서 나의 마음 속에 분홍빛 하트를 만들어 준 그사람이 지금 내곁에 머물러 있지 않음에,,,,,,,,,,,,,,,,,,,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었던 그 사람. 지금은 그저 한쪽 가슴속에 묻고 가끔 힘들고 우울할 때 그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며 살아갈뿐이다, 사랑을 한번해보고 싶어요..하동진님의 곡 신청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3:05 즐거운오후2시_감사합니다에서 이동 됨]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