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품고사는 그사람...
admi****@m****.kr
조회수 : 27
어느덧 십여년이 흘러버린 세월
그 때가 언제였던가?
오늘처럼 바람은 간간히 옷깃을 여미게 하고
거리엔 사이 사이 시간에 빗기어 쓸쓸한 시간만이
내곁에 머물러 잠자던 그 때,
왜 사느냐의 어리석은 내 질문에 말하기 좋게 빈정거리는
개똥 철학 보다는 입가에 띄우는 그 얄팍한 미소 속에
그 진실의 내면까지 연출해 주던 고마운 그 사람,
파아란 가을 하늘의 빛깔을 품고 사는 사람,
실바람이 쉽사리 뒹굴어 멀리 아주 멀리 날아가 버릴 것
같으면서도, 목석처럼 침묵을 지키며 우뚝하니
하늘을 받들어 사는 사람,
시간이 조금씩 조금씩 무르익어 가면서 나의 마음 속에
분홍빛 하트를 만들어 준 그사람이 지금 내곁에 머물러 있지
않음에,,,,,,,,,,,,,,,,,,,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었던 그 사람.
지금은 그저 한쪽 가슴속에 묻고
가끔 힘들고 우울할 때 그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며
살아갈뿐이다,
사랑을 한번해보고 싶어요..하동진님의 곡 신청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3:05 즐거운오후2시_감사합니다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