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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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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인생사는법을 배웠어요...

저는 군인입니다. 부사관이죠.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는건...어느 상사분 때문입니다. 저는 요즘 집안문제로 인해 걱정이 많았습니다. 간부라는 이유로 아무한테나 걱정거리를 말하지도 못하고...근심이 컷습니다. 그러다 어제 큰맘먹고 행정관님(상사)한테 속예기를 편지로 써서 줬습니다. 너무 힘들다고...부대 생활이 어려운건 아니지만 집안일이 너무 신경쓰여서 힘들다고... 행정관님은 저에게 많은 예기를 오늘 해줬습니다. 다 알던 예기였습니다. 언제인가 한번쯤 들어본 예기고 다른사람들도 아는예기...열씸히 하면 언젠가는 봄이 온다..열씸히 하면 언젠가는 몇배가 되서 돌아온다..다 아는 예기입니다. 하지만 너무 복잡하게.. 각박하게 생각해오면서 까맣게 잊고 있던 것들이죠.. 너무 답답했지만 이 아무것도...흔한 예기가 너무나 힘이 되주었습니다. 절대 얼렁뚱땅 하지마라..한가지를 하더라도 최선을 다해라.. 흔하지만 정말 멋진 말입니다. 한가지 흠을 잡자면 너무 흔해서 생각하기 쉬운게 아니었다는 거죠.. 저는 지금 갈팡질팡 하던 제 복잡한 마음을 단단히 굳혔습니다. 너무 편해 생각하지 못했던 주로 입던 옷처럼... 너무 흔해 생각하지 못했던 힘이 되어주는...나를 일깨워주는 예기들을 해준 우리 행정관님에게 너무 감사 들입니다. 이사연이 방송에 나가 다른분들도 잊고 있던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저처럼 말이죠...^^ 윤태규의 <마이웨이> 신청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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