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아침....
admi****@m****.kr
조회수 : 58
요즘 부쩍 추워져서 겨울인걸 몸으로 느끼고 있네요.
며칠전 회사에 출근하기가 너무 싫어서 버스를 타고
회사를 지나쳐 버스의 종점까지 갔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회사에 와서 지각을 했어요.
회사에는 아파서 병원에 들렀다 가서 늦는다고 전화해서
우선 화를 면하고, 2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오면서
이곳을 오래간만에 둘러보게되었습니다.
이 노선버스를 매일 타고 출퇴근을 하면서도 이 버스가
이런곳도 가는구나 하며 새로운 이곳을 구경할 수 있었죠
이곳에 30년 넘게 살면서도 처음 가본 곳이 있는 만큼
정말 이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곳이 얼마나 많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 제 나름대로는 기분전환도 되고,
여러 사람들을 보면서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다짐도
하고, 무척 좋은 시간이었던거 같아요.
그날 버스에서 들었던 \'윤태규의 마이웨이\' 틀어주세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