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마지막 주간이네요
admi****@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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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네요.
후두둑 후두둑, 지붕을 때리는 비가 시골 양철 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처럼 정겹고
달다란 양촌리 커피 한 잔을 생각나게 하네요.
가는 가을이 못내 아쉬워서 11월을 더 붙잡고 싶은 마음에 아직은 가을비라 우겨보네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여기까진 아침에ㅋ)
오늘은 출근하는 버스 안에서 항구에 정착되어 있는 배 위를 환하게 비추고 있는 전등을 보았답니다.
흐린 날씨 탓에 그 주위는 정말 밝다못해 아름답기까지 했습니다.
저렇게 화려하니까 오징어들이 그 빛 주위로 몰려드는구나.
자기가 죽을 자리인줄도 모르고...
사람일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너무 화려하고 좋아보이는 것은 무언가 함정이 있는 거잖아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하듯이
삶에서 내 수고와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것은 그 아무것도 없을테니까요.
그래서 저는 오늘도 제 신청곡을 꼭 들려주실거란 믿음으로
게시판에서 제 소중한 시간을 나누고 있답니다.^^
즐거운 오후 2시 가족 여러분들,
11월의 마지막 주간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11월 26일 월요일의 신청곡
버스커버스커 - 정말로 사랑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