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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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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너무 짧은 연휴...

너무 짧은 연휴... 만나보지 못한 친구가 너무나 많아요. 아쉬움 남기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다 하니 노래방에 가서 신나게 몸이나 풀고 가자고 하네요. 언제부터인가 모임 후나 술 한잔하면 노래방 가는 것이 당연한 듯 우리네 놀이 문화로 굳건히 자리잡았어요. 비록 노래 실력은 듣는 사람이 소음공해로 여길 정도지만 바람나서 즐기기 좋아하는 내가 마다 할 수는 없겠지요. 신세대 노래 하나 배워보자는 친구의 말대로 젊은이들이 즐기는 신나는 노래 한곡 골라, 꿍짜작 쿵짝~~ 헥헥~~ 에구, 힘들어 못해 먹겠네요. 인석들은 숨도 안쉬고 노래 부르는지..... 옛 가요와는 다르게 왜 그리도 노랫말은 길고 템포도 빠르고 웬 랩은 그리 많은지... 힘이 부쳐요. 책을 읽는건지 노래를 부르는 건지... 어거지로 글자 따라 읇어는 보지만 제대로 부를 수가 없네요. 그리운 친구와 정 나누고 가족과의 즐거운 한 때도 잠시... 밀리는 찻길 헤집으며 돌아 왔네요.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충전 만땅 시켰으니 힘차게... 출발! 앞으로 노래방에서 불렀던 그 노래 신청합니다. 하동진-사랑을한번해보고싶어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3:05 즐거운오후2시_감사합니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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