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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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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친구아버지의 눈물..

얼마전에 친구아버지가 계신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어린시절 친구집에 가면 언제만 반겨주시던 아저씨 유난히 저를 귀여워 해주시며 더 놀다 가라고 하시며 이뻐해 주셨어요..그렇게 고등학교 까지 마치고 저는 서울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그이후로 친구와의 연락도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친구가 궁금하기도 하구 고향생각에 친구에게 연락을하니 친구는 처음에는 머뭇거리더니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병원에 계셨다고 말했어요.저는 너무나도 놀라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죠..몰라보게 야윈모습..흐려진 눈의 초점으로 저를 반겨 주셨어요..와줘서 고맙다고. 저는 그말을 평생 잊지 못할거 같아요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셨는지 친구와 친구동생의 손을 꼭붙잡으시고 눈물을 흘리셨어요..저도 그순간 친구의손을 잡고 많이 울었습니다.힘든내색하지 않고 아버지 옆을 지키는 친구에게 모든힘을 실어주고 싶어요.친구야 너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힘내야해..병실에서 듣고 있을 친구에게 노래선물해주고 싶어요.. 신청곡은 윤태규 마이웨이.....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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