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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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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신청곡

사랑이란...

매일 라디오만 듣다 쓸까 말까 망설이기만 했었는에요... 오늘은 이렇게 용기내어 적어봅니다. 제 남자친구와 저는 만난지 올해로 8년 됬습니다. 대학 2학년때 만나 지금까지 몇번의 말다툼은 했었지만 한번도 헤어져 본적은 없습니다. 저야 화가나면 헤어져 라고 쉽게 말하거나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말하지만 그는 언제나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을 낮추고는 잠깐 이라도 떨어져 있게되면 다시 만나기도 힘들어진다고... 나랑 헤어질거 아니면 숨을 려고 하지 말고 함께 부딪히며 풀어나가자고 말을 해요.. 그렇게 한번도 헤어지지 않고 이렇게 시간을 함께 하게 되었어요. 그에게 감사해요...한번도 말로 표현하지 못했지만... 사랑한다는 말은 수시로 할 수 있지만 상대방에게 너무 익숙해지고, 오랜시간을 함께 보내다 보면 남이 나에게 작은 맘을 써준것엔 너무 감사해 하고 두고두고 못 잊어 하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이 정작 나에게 잘 해줄땐 그 감사함이 좀 짧게 지속되는 것 같아요.. 그에게 받은게 참 많은데 감사해요 고마워요 라는 말은 정말 많이 못했던것 같아요... 대학교 3학년때 아르바이트해서 번돈으로 함께 커플링을 맞추고 너무 행복해 했던 나날들이 지금은 너무나도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어요^^ 아직 결혼 날짜를 잡고 구체적인 것을 논하진 않았지만 어서 빨리 그런날이 왔으면 해요.. 그래서 8년이 되는 이번주 금요일날 그에게 제가 먼저 프로포즈 해보려구요^^ 그리고 임수정씨의 놓칠수 없는 사랑 신청해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3:05 즐거운오후2시_감사합니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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