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즐거운 오후2시

즐거운 오후2시

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사랑할수 있을때 사랑하세요

아침일찍 동생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새벽 6시 반... \"언니 나야! 명구가 죽었어!\" 순간 멍~ 해졌습니다. 명구는 동생의 헤어진 남자친구입니다. 키도 크고 연정훈을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던 그였습니다. 동생과 교재하는동안 집에도 놀러오곤 했었는데... \"얼마전부터 자꾸 명구 생각이 많이 나는거야! 집에 전화했다가 아버님이 받아서 그냥 끊어버렸어. 예감이...기분이...이상했어. 얼마전부터....그랬는데... 나는 이제 장례식에도 못가는데...\" 어떤 위로를 해야할지 몰라 그냥 듣기만 했습니다. 비록 헤어진 친구지만 많이 혼란스러운것 같네요. 나도 이렇게 종일 우울한데 ... 오전 내내 일이 손에 쉽게 잡히지 않네요. 우리가 마음껏 사랑할 수 있다는것으로도 축복이 아닌가 싶네요. 내 곁을 함께하고 있는 그를 더욱 사랑해야겠어요. 명구야! 그동안 그렇게 힘들었니?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하기를 바란다. 널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할께... 안타까운 제 동생...어떻게 위로하면 좋을까요. 혼자 생활하는 동생이 자꾸 걱정되네요. 언니의 마음이란게 이런거네요. 임수정씨의 \"놓칠수 없는 사랑\" 신청드려요. 표현하기가 힘들지만... 이럴때 옆에 있어주지 못하는게 화나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3:05 즐거운오후2시_감사합니다에서 이동 됨]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