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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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늘날씨는너무나좋은데기분이너무울적해서넋두리로몇자남기려합니다.4월6일이면제가결혼한지벌써18주년이되네요.하지만저의남편은기억이나하는지어떤지매년혹시나하고기대를했다가역시나하고지나가는기념일입니다.결혼기념일뿐만이아니라생일도마찬가지죠.물론일하느라피곤하고힘들긴하지만18번중에한번만이라도기억에남는일이있었다면이렇게서운하지는않을게에요.이제는포기해야지하는생각도있지만.......제가8년전에부터알고지내는올해52세의언니가있어요그언니의결혼기념일이저보다하루빠른4월5일인데그집은언제나그날이되면백송이의장미꽃다발이걸리거든요.그런데제가어떻게포기가되겠어요.
어쩌다 며.......칠을(힘줘서읽어주삼)광고해서저녁이라도먹을라치면자기동생들하고연락해서시댁식구모임이되고말지요기념일의의미는사라진채로...식구들모임좋죠..저는한번만이라도기억에남는기념일을가지고싶다구요..며칠남았으니올해도기다려볼랍니다...가수이름은모르지만노래제목은작은행복신청합니다
추신:아나운서님혹시제글이방송에나올까봐이름은가명으로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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