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선물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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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내와 두 아들을 미국 땅에 남겨 놓고 혼자
우리나라로 돌아 온 것이 벌써 3년 가까이 되었군요.
6년의 연애와 12년의 결혼 후 갑자기 찾아 온 생이별이었지요.
저 홀로 떠나 오던 때의 공항에서의 아내와 아이들과의 작별은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아파요. 하지만, 운명으로 알고 이 어려움을
참으면서 살아가기로 다짐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조금 좋은 점도있답니다.
이렇게 아내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함께 살던 때보다 더 많이
대화를 나누고 있답니다. 국제전화로, 화상채팅으로, 이메일로 거의 매 시간
서로의 생활과 생각을 알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어제, 아내와 통화를 하던 중에 \"이번 주 금요일날 뭬 해줄꺼야?\"
라고 하더군요. 저는 순간 당황했지요. 실은 무슨 날인지 몰랐거든요.
그러다가, 넘겨 집퍼서 \"너생일이지?\" 하고 물었지요. 그랬더니, 아내가
정말 놀랐다는 듯이 \"알고 있었네?\" 하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정말 뭘
해주어야 할지 난감합니다.
실은 지금까지 아내의 생일을 제대로 챙겨준 적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으니 미국으로 아내의 생일 선물을
보내기에도 시간상 어렵구요.
그래서, 사랑하는 그리고 아름다운 아내에게 정말 기억에 남는
생일선물이 무엇일까 고민, 고민하다가 이동창 홍화선 씨에게 부탁하기로 했습니다
신청곡:윤태규 마이웨이!!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