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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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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너무도 죄스럽네요..

안녕하세요 가슴이 답답하고해서 이렇게 글을남깁니다. 오늘은 어머니가 수술을 하시는 날이에요. 얼마전 계단에서 미끄러져 어깨인대와 가슴을 다치셨어요. 저는 결혼후 일도 바쁘고 해서 어머니를 자주 찾아뵙지 못했어요. 바쁘다는 핑계로 집에도 잘안가고 어머니라는 존재를 머리속에서 지우고 있었는데 형에 전화에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더군요.항상 우리를 보며 따뜻하게 반겨주신 그분...지금 형과 저는 무지 후회하고 있어요.. 왜냐구요? 그분을 너무도 챙겨드리지 못하고 살아왔기 때문이지요 아파도 아픈내색하지 않던분이 수술시간을 기다리며... 초조하게 시계만 바라보시며 나는 괜찮다며 말씀하시네요. 어머니 걱정하지마시고 잠시 자다일어나면 모든게 끝나있을거에요. 어머니 힘내세요 이제는 어머니 존재를 잊지않을께요.. 어머니 죄송하고 사랑합니다.오늘 수술하시거든요..병실에서 들으실수 있게 노래신청합니다. ~윤태규~마이웨이~ 마음이 너무 무겁네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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