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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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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바쁘다 보니....

안녕하세요? 어제 퇴근 해서 들어온 남편을 보자 큰 딸아이가 큰소리로 외치는 겁니다. \"아빠 ~~~ 양말에 구멍이...\" \"응 어디에...어 ~ 진짜네...구멍이 언제 났어?\"하는 겁니다. 남편이 점심을 먹으면서 신발을 벗었다고 하는데 그럼 설마 다른 사람들이 남편의 양말에 구멍이 난 것을 본 것을 아닐까? 그 구멍난 양말을 보니까 괜히 제가 얼굴이 빨개지면서 미안해졌습니다. 구멍난 양말을 꿰맨다고 하자 남편은 \"구멍난 양말 그냥 버리면 되지\" 하더라구요. 어쨋거나 신경을 못 써준게 마안했습니다. 저도 양말이 구멍이 났지만 그냥 발바닥인데 누가 볼까 싶어 신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 구멍난 양말도 겨울에 두 켤레 신고 다닐 때 속에다 신고 다니면 되거든요. 제가 이런 말을 하면 남편은 제발 궁상스럽게 살지말자 한답니다... 제가 아무렇지 안다고 남편도 아무렇진 않겠죠.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정말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것 같은 요즘이어서 남편한테 신경을 못썼더니 이런 일이 생겼네요.... \"미안해~~~\" *** 신청곡 : 윤태규--마이웨이\"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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