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힘들어요~~~
admi****@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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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오랫만에 산에 갔던 남편이 내려오던중 넘어져 팔을 다쳤어요.
덕분에 군대있을때 해봤다는 깁스를 하고 벌써 닷세가 지났네요.
팔 전체에 깁스를 해서 운전도 못하고 매일 버스타고 출퇴근하는 남편도 힘이
들겠지만 매일 아침 일어나 남편의 출근준비를 돕는 저도 보통 힘든게 아니네요
아침이면 꼭 샤워를 해야 출근을 하는 남편을 샤워시키고 머리감기고
옷을 입히고 나면 아이들은 제각각 다 준비를 마치고 식탁에 앉아 있습니다
밥도 제대로 못먹으니 반찬도 제가 일일이 놓아주어야 한답니다.
아이들은 아빠가 팔이 아프니 그러려니 하지만...
제 남편 은근히 좋아라 합니다 덩치 큰 사람은 씻기도 먹이고
아침에 출근을 시키고 나면 어깨에 힘이 쭉 빠집니다.
병원에서는 깁스를 한달은 해야한다고 했지만 답답함을 싫어하는 남편이니
2주정도만 지나면 깁스 풀수 있겠죠? 아이고 2주를 어찌 기다릴까요?
그러다 2주후면 제 온몸에 깁스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ㅎㅎㅎ
신청곡 윤태규님의 마이웨이\"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