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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즐거운 오후2시

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감사합니다..

전에 감사합니다 코너에 사연 올렸던 구르미 입니다. 아버지께서 너무나 좋아 하였어요,.. 사실 쑥스러워 본 방송을 들으시라고 말씀을 못드리고, 녹음을 해서 메일로 보내드렸거든요, 그런데 아빠께 이렇게 답장이 와서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 2시 모든 분들...!! 아래의 글은 아버지의 답장이에요 .. 가장 힘든 날에 너를 통해 하나님의 위로를 듣는구나. 오늘 너무 힘들어서 영양제 세병을 팔뚝에 꽂으면서 아픔을 부여잡고 있었는데, 집에 돌아와 너의 깜짝 메세지를 들었다. 아빠는 고통스럽지만 빨리 무너지지는 않을 거다. 가끔은 너에게 아픔을 말하기도 하겠지만 이겨나가기 위한 몸부림인게다. 아마도 내년 겨울에도 내후년 겨울에도.. 오랜후의 겨울에도 함께할 수 있을 거다. 머리카락이 너무 빠져버려 가족여행은 많이 미뤄졌지만, 그러나 늘 함께하는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겨울이 더욱 추워질거같아서.... 감사하다. 감사하다. 그리고 감사하다. 신청곡은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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