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해독제
admi****@m****.kr
조회수 : 33
어렸을때 드라마를 보면서 주인공이 인생이 허무하다며
술잔에 담긴 술을 벌컥벌컥 마시는 것을 보고
집에 있던 컵을 꺼내 주스를 따라 흉내낸 적이 있어요.
삶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7살때의 일이었죠.
학교 다니는 것 조차 태엽인형처럼 눈떠서 밥을 먹고 다니던
그 나이엔 주스를 들이키며 캬~ 라는 소리를 내며
억지로 내야하는 것이 참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하지만 인생의 무게가 느껴지는 지금은 잔에 따라지는
술이 캬 소리를 저절로 내게 한다는 걸,
찌푸려지는 인상만큼 술조차 달게 한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인생의 해독제를 찾아 오늘도 집에 돌아와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음악또한 인생의 해독제중에서 제일 최고일것입니다
노래신청합니다
진국이 -----진짜멋쟁이
이화숙--인생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3:05 즐거운오후2시_감사합니다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