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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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요즘 덥기도하면서 나들이하기좋은날은 아니지만
그래도 쉬는날이라 모처럼 애들이랑 먼곳을 다녀왔습니다
답답하던 직장에서 탈출도할겸 직장이라기보다 늘 개인사무실에
앉아서 손님오시길 기다린게 일과라 라디오와함께 하는일이 많습니다
운전을하면서도 습관처럼 시디를 올려놓은게아니고 라디오를 켜는게
습관이되어서 애들도 의례 라디오를 켜달라고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ㅎㅎㅎ 하루에 소명의 빠이빠이란
노래가 세번이나 나온겁니다
첨에는 걍 따라불렀는데 쉽기도하고 첨에는
어디서 들어본노래같은 느낌에 자주 흥얼거린곡이지만
그래도 운전하는동안 방송국에서 3번이나 나오기는 첨인것같아
애들이랑 웃었습니다 그러면서
막따라불럿어요
시원스럽게 잘가라고 빠이빠이하는대목이
나도모르게 요즘세상의어울릴것같은 노래라고나 할까
하여간 그런느낌에
애들이쉽다고하면서 고개를 흔들면서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웃으면서 나도 따라불렀습니다
차창밖은 모내기가 거의끝나는 들녁에 바쁜농부들도
라디오에서나온 노래소리를 들으면서 일하는모습이
정겨워보였습니다
혹시 듣고계실 그분들을위해서 한번더 신청해봅니다
소명의 빠이빠이야
홍세민--흙에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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