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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즐거운 오후2시

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이런날이면,,

한주를 장마와 함께 시작했네요 시집간 딸이 친정에 가듯 늘상 마음 편안하고 그리운 즐거운 오후3시~~! 오늘 처럼 하염없이 내리는 비에 부모님 생각이나 훌쩍거립니다 아버지는 허리가 아파서 올해는 농사 못지으시겠다는 말씀이 몇년째입니다 엄마가 어지럼병이 났다고 한숨으로 걱정하신 아버지! 몇일전 아버지 생신때 오셔서 아프지말고 어서 돈 벌어서 엄마 병 좀 고쳐주라는 말씀에 아무런 말도 못한 자신이 너무나 미웠고 쌀 한가마니 두고 가시는 부모님의 뒷모습이 너무나 따뜻하고 든든했습니다 조심해서 가세요~ 눈물흘리며 손 흔드는 모습을 보고 엄마도 눈시울이 빨개졌어요 자식을 낳아보니 엄마생각이 더나고 잘해드려야지 하면서도 맘 뿐이게 되고... 어서어서 열심히 일해서 부모님 모시고 싶은 심정,, 늦은 이시간에 즐거운 오후3시에 약속을 해봅니다 지켜봐주실거죠? 더 활기차고 하늘을 찌르는 7월되시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7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적당하게 내려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가족이 좋아하는 노래 신청합니다 조규철의 운명같은 여인..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3:05 즐거운오후2시_감사합니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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