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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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아침부터 큰일을 보고 싶어서 헐레벌떡 들어간
화장실 문이 하필, 닫히지 않는 문이었다.
하지만 너무 급해서 손잡이를 꼭 잡은 채 일을 보고 있었대요.
그런데 갑자기 사람이 오는 소리가 가까이서 들리더니,
첫번째 칸에 마포로 철퍼덕 철퍼덕 대충 청소하는 소리가
들리더래요(그친구는 셋째칸에 있었거든요)
불안한 마음에 더욱 더 손잡이를 잡았어요.
드디어 2번째 칸에 철퍼덕 철퍼덕, 으악~~~ 3번째칸.... 철컥, 안 열리는 줄 알고,
우리의 위대한 아줌마는 더 힘껏 열었답니다.
둘의 줄다리기가 시작되고 철컥 철컥 덜컹 덜컹
결과는 아줌마의 승리.(남자도 큰일을 볼 때는 어쩔 수 없나봐)
고개를 드는 순간 청소아줌마와 눈이 정면으로 마주쳤습니다.
그때 아줌마의 한마디
\"발들어.....\" ^^^^^^^^^^^^^^^^^^
노래도 한곡 신청합니다.
우설민의 \"기분 좋은 여자\"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