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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즐거운 오후2시

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아줌마의 푸념한마디...?

가을입니다 길가에 코스모스 한들한들 가느다란 줄기로 이리저리 바람에 흩날리고 있어요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얼마전 시댁에서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날려는 걸 참았어요 아버님이 혼자 계셔서 늘 마음이 쓰이는데... 제가 시댁가서 하는일은 늘 싱크대청소에.. 설겆이끝내놓고 점심해먹고..빨래빨고 청소하고 또 저녁해드리고 집으로 옵니다 늘 반복되는 하루하루가 지겨울때도 있지만.. 신랑을 낳아주신분이라 생각하면 고마워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날도 마루에 앉으셔서 점심을 드시다 빨래줄에 아버님 속옷을 보구는.. 제가 빨아드릴텐데요....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번씩 속상하실때면 술드시고 ... 저희아이들 야단치시는걸 보면 저만 이러고 살까 생각하면 정말가슴이 아픕니다 시댁일은 아무도 신경않쓰고.. 나몰라라 하면서 살아가는 형제들이 이젠 밉기까지 하답니다 늘 고생한다고 말씀만 하시지..... 다들 바쁘다는 핑계로 얼굴보는것 조차도 힘이듭니다 아무쪼록 저희라도 좋은일 한다 생각하면서 .. 아버님 살아계실때 잘해드리고 싶어요 신청곡만 달랑 올려놓으려니까... 좀 그랬는데...푸념이 된듯합니다 신청곡만 들려주세요 요즘이노래 듣기 좋던데... 유지나...(속~깊은여자) 주현미..(추억으로가는 당신) 시작하는 한주도 웃으면서 행복하세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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