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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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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이제서야....

이제 저도 어엿한 성인. 진정한 한 여성 으로서가 아니라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의 엄마가 됐어요. 결혼을 하고 나니 부모님의 심정을 조금을 알듯하더니, 엄마가 된다니 책임감도 부담도 두배로 늘고 부모님의 마음을 전부는 몰라도 그동안 속썩이고 했던것들이 막 생각이 나네요. 이제 자식을 키워서 살다보면은 더 부모님의 고충을 알겠지만 지금도 가끔 잘려고 누울때면 엄마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져요. 결혼전에 잘하고 올껄.괜히 떼쓰고, 막말하고 가슴에 상처되는 말도 서슴없이 해왔었는데.당연히 그래도 되는줄 알고 항상 가까이에 있는 분이니깐 저도 모르게 막 대하게 됐나봐요.지금도 가끔 통화할때면 다정하게 말한번 잘 못하지만, 마음만은 항상 부모님께 감사하고 있어요. 경상도 여자들 알잖아요.살갖게 사랑한단 얘기를 잘못하는거, 그래도 마음만은 정말 진심으로사랑합니다. 가끔씩 TV에서 부모님 살아생전에 잘해드려라, 있을때 잘해라는 말들이 나오면 그때는 아! 정말 잘해야지 하면서도 뒤돌아서면 사는게 뭔지 ,,, 잊어버려요. 지금은 시집와서 떨어져있지만, 자주 전화드리고 찾아뵐께요.... 남편도 저도 행복하게 사는게 효도하는거라 생각하고 싸우지 앉고 잘살께요!! 엄마 아빠~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신청곡 최현숙의당신의트로트\"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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