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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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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친구의 갑작스런 찰떡선물에 엄청 고생을 했지요.

친구의 갑작스런 찰떡선물에 엄청 고생을 했지요. 싫다해도 극구 먹으라고 떡을 해서 냉동실에 얼려서 승요차 편으로 보내온 떡을 그러니까, 8시간 걸렸나봐요. 서울에서 광주에서 볼일보고, 목포로 왔으니까요. 그냥 무조건 떡이 흐믈흐믈하길래 덥석 먹었죠. 왠걸요. 떡 냄새가 좀 이상했고, 밤에 벌레가 누워있었고, 기분이 몹시 불쾌하더니만, 바로 오바이트했죠. 그날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토사광란에 죽다 살아났습니다. 병원에서 링거액2봉을 맞고, 평소에 받기싫은 헌옷을 꾸역꾸역 보내왔던 그 친구가 너무 미웠어요. 그보다도 제가 더 무지했었지요. 상식없이 냉동실에서 나온지 8시간된 떡을 먹고 고생할 만하지요. 암튼 그 후로 냉장고에서 이틀만 지나면 음식을 전부 버리게 되더라구요. 지금도 고생끝에 있지요. 신청곡 띄웁니다. 이유진씨의 \"전화하세요\" 들려주세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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