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출산일 입니다
admi****@m****.kr
조회수 : 33
우리 아내가 둘째를 낳는 날입니다.
예정일도 지나고 아기 머리가 아빠 닮아서 무척 큰가봅니다.
유도분만하기로 결정했다네요.
아내는 첫번째가 아니라 더 무섭고 떨린다고 계속 불안해 합니다.
첫 아이대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 긴 진통을 견뎌냈는데
다시 겪는다 생각하니 무섭나봐요
아내에게 용기를 주고 싶은데
아내의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없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늘 일복이 터진사람이라는 소리를 듣는데,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저를 기다리는 회사일이 너무 많아서
지금 며칠째 야근 중입니다.
그래서 늘 아내에게 미안하고
같이 산책도 다녀주지 못한 것 같아 애만 커진 것 같네요.
아마 이 사연이 나갈때쯤이면
아내는 고통의 시간을 견디고 있겟지요
하지만 한편으로 어떤 아기가 나올까 생각하면
그 기대감으로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아내에게 힘 내시라고 전해 주세요.
그리고 비록 옆에 잇어주지 못해도
마음은 함께 나누고 있다고 말해주세요.
사랑해~~ 여보 힘내!
신청곡은
윤태규의 마이웨이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