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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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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아침 도시락

요즘은 아침을 거의 먹지 않고 회사로 출근을 합니다 그리고 회사에도 아침을 먹지 않은사람들은 출근해서 서로 눈짓으로 마음맞는 사람끼리 몇몇이 어울려 컵라면이나 토스트로 아침을 대신하기도 한답니다 오늘도 몇몇이 서로 눈빛을 주고 받으며, 자리를 일어서려고 하는데 \"다같이 회의실 가시죠?\" 하며, 얼마전 결혼한 동료가 쇼핑백을 들고 앞장을 서더군요. 무슨일인가 싶어서 직원들끼리 우르르 가보니 신혼재미에 푹빠진 직원의 아내가 김밥과 샌드위치를 넉넉하게 만들어서 보낸거에요 오랫만에 온직원들이 모여 아침을 먹은 사람이건 안먹은 사람이건 김밥과 샌드위치를 먹으며 유쾌한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아침식사를 챙겨온 동료가 아내에게 \"나혼자 아침먹구 출근하는것 같아. 내가 아내복이 많나봐..\" 하며 아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니 아내가 저녁내내 무엇인가를 준비하더니 이렇게 아침 식사를 챙겨서 보내주었다네요 남편에게 작은 이벤트를 만들어주고자 애쓴 아내의 마음이 무척 이뻐 보였고 아내가 만들어준 직원들의 식사를 보며 흐뭇해 하는 동료의 얼굴에서도 한가득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동료 아내의 덕분에 든든하고 흐믓한 하루를 열게 되었답니다 신청곡 - 윤태규씨의 마이웨이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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