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아빠의 아침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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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TV에서 복부비만에 대한 방송을 남편과 함께 보게 되었습니다.
남편도 배가 조금 나왔지반 평소에는 별로 신경을 않쓰고 지나쳤는데
TV에서 복부비만의 심각성에 대해 보더니
당장 내일 아침부터 운동을한다는 거예요.
옆에 있던 9살짜리 큰아이가 자기도 아침 운동을 한다고 해서 같이하기로 하고
요즘 새벽6시마다 자명종의 힘찬 노랫소리에
큰아이가 먼저 일어나 아빠를 깨워 아침운동을 나간답니다
밖을 내다보니 큰 아이는 신이나서 펄쩍펄쩍 뛰어가고
애 아빠는 뒤에서 무거운 발걸음으로 한발 한발 뒤 쫒아 갑니다.
그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는 저의 입가에 살짝 미소가 머금어지네요
몇일이나 갈런지.. 작심삼일은 넘었지만 꾸준히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신청곡 - 윤태규의 마이웨이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