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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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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신청곡

아내가 너무나 고맙습니다

2.55kg의 작은 천사. 우리 아가가 태어난지 열흘째 되는 날입니다 예정일을 보름이나 앞둔 분만 징조에 우리 둘다 너무 겁이 났었습니다 그리고 가족분만실에서 함께 힘을 내며 힘을 쓰지 못하는 아내때문에 너무 걱정스러운 분만 시간이었습니다 탯줄을 자르며 가위가 너무 잘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우리아가를 보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단지 안타까운 것은 아내가 다른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어 모유수유가 어렵다는 겁니다 아가가 엄마젖을 먹을 수 있다면 그 행복은 이루 말할 수 없겠으나 건강하다는 사실하나로도 부부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유리창안으로 들여다 본 우리 아가의 하품과 재채기에 우리 둘은 천사가 우리 둘을 위해 내려왔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작고 추위를 타서 신생아실에서 유일하게 머리 보호 모자까지 쓰고 있지만 곧 누구보다 튼실한 아가로 자라겠지요. 행복해서 온 세상에 떠들고 싶어 에펨 대행진에 글올립니다 참 그리고 우리 아내 정말 9개월 2주 동안 고생했고 앞으로 사회에 이로움을 주는 그런 사람으로 키우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내가 너무나 고맙습니다 윤태규의 마이웨이 틀어주세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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