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죄송해요~그리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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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시골에서 오신 할머니도 계시고 해서
저녁에 엄마께서 방에 있는 저에게
참외를 깎아 보라고 일을 시키셨어요, 근데 전 하기 싫어서
짜증내며 못하겠다고 했지요 그게 사건이 되어서
전 계속 안한다고 짜증내다가 \" 씨\" 라는 말을 해버렸어요...
그 말에 엄만 더 화가 나신거죠.
저희 가족은 저녁마다 가정예배를 드리거든요,
예배가 끝난 후 , 언니가 \" 우린 어느 가족보다 소중하고 특별한 가정이니깐
우리 행복하게 살자 , 서로 이해하고 너가 엄마한테 그렇게 하면 언니도,아빠도
마음이 아프잖아 \" 이런식으로 저에게 말을 하더라고요
엄만 제 편에 서서 생각하시고 말씀해 주셨어요..
전 숫기도 없고 내성적이고 미안하면 말로 표현 못해요
생각해 보면 부모님은 제가 해달라는 거 짜증내시지도 않고 하시면서
전 늘 짜증내며 피하고 그러는데 말이죠,
우리 가족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재혼하셨어요
전 아버지의 친 딸이고요^^그런만큼 저희 가족은 특별하면서도
어느 가족 못지 않게 행복하게 지내는데
철없는 딸이 늘 챙겨주고 사랑해주시는 엄마에게
늘 못되게 굴고 그래서 너무 죄송하네요
이렇게 사연으로 나마
엄마에게 죄송하다고 전해드리고 싶고요 엄마 사랑합니다 ^-^
우연히 듣게 된 노래인데 너무 좋더라구요
신청곡은 채환의 \"화이팅\"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