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덕에 회춘
admi****@m****.kr
조회수 : 44
아빠 늙는 거 싫다고 딸이 항상 제 흰머리를 뽑아줬었는데
그런데 이제는 흰머리와 검은머리가 거의 50대50이 되어서
뽑을 수가 없는 머리가 되었습니다.
어제 딸이 아르바이트 끝나고 집에 오면서 염색약을 사왔어요.
아빠 염색해야된다고..
못이기는 척 머리를 맡겼지만 사실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딸이 다 커서 이렇게 아빠도 챙겨주고.
기특하고 든든하고 그렇습니다.
검게 염색하고 나니 10년은 젊어보인다고 당장 핸드폰카메라로
사진도 찍었습니다. 딸 키우는 재미가 이런 데 있는거죠.
노래 신청합니다.
김명성의 신비한사랑. 딸이 트롯도 최신곡으로 들으라네요. ^^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