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기념일을 맞아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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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녀가 나와 만나 혼인이라는 의식과 더불어 부부라 칭함을 받은 날입니다.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대를 볼수록 내겐 기분좋은 매일의 하루를 시작하게 합니다.
이젠 모험심 강하고 주도적이던 그 처녀때의 모습을 보기보다,
두 아이를 챙기고 살림을 걱정하는 억척스러움의 아줌마가 되었지만,
여전히 내 눈에는 그대의 연약함과 부드러움을 기억하며 그대를 바라봅니다.
결혼 초기부터 지금까지 의견 다툼도 있었고, 사소한 언쟁과 불필요한 자존심 싸움도 있었겠지만,
늘 유야무야 칼로 물베기가 되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웃으며 지내왔던 시간들.
오늘도 당신에게 말하고 싶어요 - 나를 만나주어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고.
신청곡은 - 이설아 (엄마로 산다는 것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