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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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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하소연하려합니다.

안녕하세요~ 어디 하소연 할 때도 없고 이렇게 글을 남겨요~ 저희 신랑 때문에 정말 답답합니다. 아니 친구들과 어울려서 노는 거 누가 뭐라고 합니까 단지 저는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는 것 때문에 남편의 건강도 걱정되서 그러는 건데 남편은 잔소리라고만 생각하네요. 가만보면 저보다 친구들을 더 좋아하는 것 같고요 딸들은 아무래도 나이가 들고 거기에 은퇴를 해서 일이없다 보니 외롭고 적적한 마음이라 그런 거라며 이해하라고 하는데요.. 그래도 하루이틀이 멀다하고 친구들과 놀기바쁩니다 그런데 제가 친구들과 놀러가는 거 여행, 낚시 등산 그래요 다 이해할 수 있는 데 가만보면 가족들 보단 친구들이 더 중요해 보이는 것 같아요 모처럼 딸들이 집에 내려와서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기분좋게 함께 나갔어요 오랜만에 가족여행이라 다들 들떠 있었죠 저희 신랑도 물론 준비를 하더라고요 딸들이 한옥을 좋아해서 순천으로 해서 테마파크며 바닷가로 해서 여행을 다녔는데요 점심을 먹고 나니 또 전화가 울린겁니다 아니나 다를 까 평소 신랑과 친한 친구였구요 그때부터 안절부절해 보이더니 이제 집에 갈까? 이러는 거예요.. 전 오랜만에 바람도 쐬고 딸들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정말 좋은데... 순간 울컥하고 서운한거 있죠 평상시엔 정말 좋고 자상한 우리남편 요즘은 친구들이 더 좋아보여 서운하고 맘아파요 진짜 저희 신랑 어쩌면 좋을까요...? 요즘 이노래가 참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최백호에 길위에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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