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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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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엄마에게 남깁니다.

저는 28살 청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저희 어머니 께서 광주로 무릎수술을 하러 떠나셨어요.. 수술 날짜를 잡고 이제 수술을 앞두고 계십니다.. 다행이 누나한명이 광주에 살고있어 병간호는 둘째누나가 대신 해주기로 해서 작은 걱정은 던샘입니다. 한쪽 다리를 수술하고 몇 달간의 재활후에 반대쪽 다리도 수술을 해야 합나도 하네요.. 겁도 많고 마음도 여러 막내인 저에게 무섭다고 우시던 모습을 보니.. 아마 어머니의 무릎수술이 저희를 키우시느라 밤낮없이 하게된 노동때문인것만 같아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예전에 무릎이 아프시다 아프시다 할 때 정신좀 차리고 귀좀 기울일껏 이제야 후회가 되네요.. 수술시간은 4시간에서 6시간이라고 하던데.. 문제없이 잘끝나겠죠?? 우리5남매 키우면서 기쁜일 슬픈일도 많았지만... 항상 명절날 다같이 모여 술한잔 기울일때면 그래도 우리자식들은 서로 싸움없이 형제간 우애를 지켜줘서 너무 고맙다고 잘커줘서 고맙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마 저희 남매아니라 어머님의 바른가정교육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병원은 갈때마가 느끼는건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사는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살아야 할 것을.. 우리는 왜이리 불평불만이 많은 삶을 사는지 이번기회에 다시금 반성하게 되네요.. 엄마... 퇴근하는길로 바로 광주갈께요 막내아들 쫌만 기다리고 계세요 어머니 미안하고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빨리 퇴원하고 집으로 오세요~~ 신청곡은 요즘 엄마가 좋아하는 추가열 소풍같은 인생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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