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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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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로컬방송

사연&신청곡

사랑하는 엄마에게.

안녕하세요^^. 마산에서 시집온 사랑이엄마 허지은이라고합니다. 마산에서 목포까지장거리 연애를하며 사랑을 키웠고 작년 24살이쁜나이에 결혼을해 지금은 6개월 이쁜딸아이가 있습니다. 결혼을하기까지 신랑과나이차이,환경등 주위사람들의 반대와 부모님의반대... 엄마에게 많은속을썩이고 결혼을했어요. 결혼해서 잘살테니 믿어달라 설득하며 결국 결혼했죠. 결혼을하고 아기를 낳아보니 정말...엄마는 나를 어떻게 키웠나... 나도 자식을 낳아보니 엄마의 마음을 알겠더라구요 나도 이쁜딸이 있고 딸에겐 내가 엄마이자 기댈곳이지만 나는 또 나의 엄마를 찾게되더라구요 엄마를 힘들게했던거,나때문에 속상해서 울게했던거....그모든것들이 반성되고 미안해지는 요즘입니다. 얼마전 엄마와 전화통화를 했는데, 손녀가 보고싶다라고 말하시면서도 "너가 엄마 속썩여도 니가 사랑이엄마래도 엄마눈엔 아직 니가 아기다. 엄만 니가 제일 먼저야" 라는 말을 들었을땐 나도모르게눈물이나왔어요. 엄마가없었으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꺼니까... 참....일찍 깨닫지못하고 이제와서 엄마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깨닫는 철없는 딸입니다. 엄마에게 말하고싶어요.엄마! 나는 엄마가 내엄마라서 너무 행복하고 고마워,사랑해~! 신청곡은 엄마가좋아하는 장윤정-꽃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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