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을듯 잡을듯 잡히지 않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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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분 진행자님!! 9월에 마지막을 향해 달리다 보니 고유의 명절 추석이네요.
저는 이번 추석엔 큰 마음먹고 친정에서 명절을 보내려고 해요.
결혼 이후 매해년 시댁에서 명절을 보내왔지만 칠순이 다 되어가시는 홀 어머님을 위해
올해는 딸 아이와 손을 잡고 어머님을 찾아 뵈었어요.
어찌나 눈물을 글썽이며 반겨 주시는지... 가슴이 뭉쿨했어요.
자식이라곤 저 혼자인데..참 .. 너무 못난 자식이죠.
왜 명절이면 시댁은 꼭 다녀오면서 친정가기는 이리도 힘들까요 ?
불공평하죠. 병환이 있으셔서 거동이 불편하신 어머님을 보며 새삼 많은 부분을 되새겨 보며 다짐한 명절이었어요.
제 나이도 벌써 50이니... 앞으로 어머님 살아 계시는 동안 한번 이라도 더 찾아 뵈어야 겠어요.
혼자 쓴 웃음을 지으며.. 이글을 남기며 어머님께 들려 드리고픈 곡이 있어요.
이승현 씨 의 \" 잃어버린 세월 \" 이번주 일요일 (30일) 들려 주셨으면 합니다.
보기많해도 가슴이 무너지는 아픔이 가득한 사랑하는 저희 어머님 생신을 같이 축하해 주실꺼죠?
그럼 유익하고 알찬 방송 부탁 드립니다.
이만 총총총 !!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2-16 12:34:48 즐거운오후2시_사연 & 신청곡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