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9주년 기념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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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랑아나운서님.
목포에 살고 있는 고대웅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제가 아내와 결혼한지 9년이 되는 날이네요.
함께 시간을 보내며 식사도 하고, 아이들과도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오늘 그럴수가 없네요 < 제가 학업을 하고 있어서 조금 멀리 경기도 용인에 와 있거든요.>
평상시 이벤트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저의 모습때문에, 아마도 아내는 오늘 결혼기념일 인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저에게 먼저 전화하거나 그러진 않을거에요. 그러면서 저녁에 통화하면서 서운한 마음을 조금 비치겠죠? ^^
남편따라서 목포로 이사온지 4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결혼할때는 강원도에서, 신혼 살림은 전주에서, 그리고 이곳 목포까지 이사를 오는게 쉽지는 않았을텐데, 남편의 일을 지지해주고 돕기 위해 함께 해준 아내에게 감사의 말과 선물을 주고 싶네요.
아내를 위해 처음으로 라디오에 글을 올립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내 김미정, 오늘도 남편없는 곳을 채우느라 무지 애쓰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짠하고, 고맙고, 그래~~ 오늘도 혼자서 요한, 요엘이하고 투닥거리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겠지만, 내 마음은 항상 여보랑 있어~~ 언제나 고맙고 사랑해~~"
주말에 내려가면 아내와 어디 꽃구경이라도 가야겠습니다. 사랑아나운서님, 저희 가족 응원해 주세요~
참. 신청곡은, 제가 결혼 프로포즈 할때 불렀던 '라라라' 부탁합니다. (SG워너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