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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2]면세유 의혹 여전(R)/문연철

신광하 기자 입력 2006-08-24 21:53:30 수정 2006-08-24 21:53:30 조회수 0

◀ANC▶
이같은 해남농협 주유소 횡령사건이 드러난것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찰의 면세유 부정사용에 대한 특별수사 때문입니다.

그런데 면세유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에 농협측이 조직적으로 로비를 한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면세유를 취급하는 농협등을 대상으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된 것은 지난해 11월,

해남지역 회원농협들에 대한 수사는 대부분 한두달에 마무리됐지만, 해남농협에 대한 수사는 해를 넘겨 계속됐습니다.

◀SYN▶
(경찰중재에 필요하다고 해서 소장한테 돈을 주었습니다.)

경찰의 수사대상에서 책임자급인 주유소장이던 박씨는 제외됐고, 기능직 회계담당자 김모씨와 업무보조원등 3명이 주모자로 떠올랐습니다.

농협측은 책임자인 주유소장 박모씨는
장기휴가를 권유한 대신, 김씨등 3명은
사직서를 제출했고, 수사는 마무리됐습니다.

당시 해남농협은 사직서를 받은 김씨등을 오히려 위로하며, 명예회복을 약속하는등 경찰수사에 조직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수사관계자들이 농협관계자들을 직접 만나지는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전화INT▶
(오히려 강하게 수사했는데...)

경찰은 면세유 관련 수사를 두고 시작된
해남농협의 로비가 실패한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경찰의 실적올리기 수사에
농협이 적극 협조한 흔적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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