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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무등산 수박 판매 시작-R

입력 2006-08-26 07:58:31 수정 2006-08-26 07:58:31 조회수 1

◀ANC▶
독특한 맛과 향으로 유명한
무등산 수박이 최근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장마가 길어 흉작이 걱정됐지만
다행히 작황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합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무등산 자락 숲 깊은 곳에 자리한 수박밭입니다

푸르딩딩한 껍질 색깔 때문에
'푸랭이 수박'이라 불리는 무등산 수박이
덩굴마다 탐스럽게 열려 있습니다.

일반 수박보다 30~40% 정도 무게가 더 나가는
무등산 수박은 30킬로그램이 넘는 것도
흔히 발견될 정도로 육중한 크기가 특징입니다.

하지만 이만한 덩어리를 가꿔내기 위해서는
그만큼 신경도 많이 써야 하고
맞춰줘야 하는 경작조건도 까다롭습니다.

◀INT▶김영기/재배농민
"부모님 인사드리듯이..."

무등산수박은 특유의 감칠맛과 육질 때문에
조선시대 임금님에게 진상됐을 만큼
이름이 높습니다.

수확은 8월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이뤄지는데
16개 농가에서 생산하는 양은 한해
3천 덩어리 정돕니다.

◀INT▶문병술 조합장
"작황 평년 수준..."

(영상취재 강성우)
최근엔 무등산 수박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애호가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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