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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박자 행정(r)

김윤 기자 입력 2006-08-26 07:58:35 수정 2006-08-26 07:58:35 조회수 1

◀ANC▶
함평군이 골프장 면적을 축소신고했다며
함평 다이너스티 골프장에 대해 과세자료
정밀검증을 벌이겠다고 하자 골프장측이
발끈하고 있습니다.

단순 실수로 인한 면적 축소를 군당국이
알면서도 이런 강수를 두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회원제 골프장인 함평 다이너스티는 컨트리
클럽이 지난 2천4년 골프장을 조성하겠다고
함평군에 신고한 면적은 60만7천여제곱미터.

하지만, 골프장 공사가 완료된 뒤 지난해 말
지목변경돼 신고된 골프장 조성면적은 45만3천여제곱미터로 대폭 축소됐습니다.

골프장측은 지적공사 측량자료가 군청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일부 산과 임야가
체육시설용지로 지목변경이 안돼 발생한
단순실수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이같은 사실을 지난 7월 민원실 지적계 담당 공무원에게 자신들이 알려줬고 재산세도 작년과 같은 수준에서 내기로 이미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재무과의 갑작스런 과세자료
정밀검증은 자신들은 부도덕한 기업으로 비치게 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유채봉 총무팀장*함평 다이너스티 골프장*//기분이 나쁘다...//

함평군 재무과는 정확한 과세자료
확보 차원에서 검증을 하려는 것이지 다른 뜻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INT▶정재을 부과담당*함평군청 재무과*

세금을 정확히 거두겠다는
함평군의 의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같은 자치단체 두 부서가 엇박자를 내면서 벌이는
행정이 어떤 성과를 낼 지 큰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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