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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에 실려 있던 대형 해저굴착기가 진도대교
윗부분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차량 통행이 없었던터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대형 해저굴착기가 진도대교 윗부분에
부딪힙니다.
충돌 직후 다리 전체가 크게 휘청거립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후 1시 10분쯤,
조력발전소 공사용 해저굴착기 4개를 싣고 가던
선박이 진도대교 부근을 통과하는 순간
강한 조류에 밀리면서 해저 굴착기가 1개가
제 1 진도대교 윗부분과 충돌했습니다.
◀INT▶ 김영남/목격자
쇠기둥이 충돌.//
사고 당시 제 1 진도대교 높이는 30미터,
그러나 선박에 실려 있던 해저굴착기 높이는
36미터였습니다.
이 사고로 진도대교 바람막이용 내풍판 50미터
가 부서지고 진도대교 주탑과 다리 상판을
연결 하는 케이블이 파손됐습니다.
◀INT▶ 김경훈 과장
주탑 연결 케이블이.//
진도대교유지관리사무소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는 한편 다리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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