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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중앙정치로 기업유치

입력 2006-08-28 07:58:32 수정 2006-08-28 07:58:32 조회수 0

◀ANC▶
순천 해룡산업단지에 들어설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공장이
당초에는 포항에 들어설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포스코 최고경영진에 대한 정치권의 로비가
큰 결실로 이어진 것인데,
지역출신 정치인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새삼 강조되는 대목입니다.

최우식 기자입니다.
◀VCR▶
지난 2일, 순천시청 회의실.

포스코가 순천 해룡산단 2만여평에
355억원을 들여 마그네슘 판재공장을 짓기로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포스코는 이 곳에서 1년뒤부터
연간470억원규모의 신소재를 생산할 계획이어서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철소가 있는 광양시와 포항시가 시샘할 만한 투자유치 성공사례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 공장 유치를 희망했던 자치단체도
적지 않았다는 후문입니다.
◀INT▶
그런데 당초, 포항이었던 공장 입지를
지역출신 정치인이 포스코 최고경영진을 설득해
유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포스코측도 기업 유치에 적극적인 순천을
흔쾌히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지지부진한 율촌산단의 활성화를 위해
공장 유치가 절박했던 것도
이같은 로비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INT▶
선거때만 지역을 염려하다가
당선되면 중앙에서 소모적인 정쟁에 시간을 허비하는 우리 정치판에서
지역 정치인들의 진정한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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