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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식성으로 어패류를 먹어치우는
불가사리 때문에 서남해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어민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대형 조선소가 자리잡고 있는 목포항 앞바다
바다 속으로 들어가봤습니다.
수심 10미터,, 어른 손바닥만한
아무르 불가사리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다 밑바닥은 물론 바위틈까지 불가사리들로
가득합니다.
◀INT▶ 김기호 경장(우하원)
엄청나다.//
아무르 불가사리는 외항선들이 균형을 잡기위해
바닷물을 배에 담고 항해하다 항구에 들어올때
물을 내보내는데
이 과정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s/u 기선저인망을 이용해 바다 밑을 긁어봤습
니다. 보시는 것처럼 불과 10여분만에 수백마리
의 아무르 불가사리가 걸려 올라왔습니다.
불가사리와 함께 잡혀 올라온 조개와 소라는
온통 빈 껍데기뿐,
살아 있는 것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INT▶ 서기철 회장
어민살수가 없다.//
번식력이 강한데다 특별한 천적이 없는
아무르 불가사리,,
최근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서남해 황금어장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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