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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천년만의 귀향(R)

신광하 기자 입력 2006-08-29 07:58:53 수정 2006-08-29 07:58:53 조회수 1

◀ANC▶
고려후기 강진군 사당리 가마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려청자합이
천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강진 청자가마터의 주력 생산품이던
이 청자합은 보존상태도 좋아,
국보로도 지정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고려후기에 만들어진
'청자상감운학모란문개합' 입니다.

뚜껑과 대접, 받침이 한조를 이루는
국그릇으로, 고려시대 왕실과 귀족층에서
주로 사용하던 청자 입니다.

상감기법으로 새겨진 구름과 학, 모란무늬가 고려청자 특유의 비색을 띠고
천년의 시간을 넘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INT▶
(이곳 강진 청자 가마터에서 제작된 파편과 동일하고..)

이 청자합은 지난해 에이펙 정상들의
국빈선물로 사용돼 인기를 끌었던
청자의 원형을 찾기 위해
강진군이 수소문 끝에 구입한 것으로,
공식 감정가격만 1억원이 넘습니다.

전국 유일의 청자박물관을 보유하고 있는
강진군은 청자의 세계화를 위해
고려시대 강진지역에서 제작된 모든 형태의
청자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INT▶
(청자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 30억원이 들더라도 지속적으로 구입할 것입니다. )

천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청자상감운학모란문개합'은 오는 10월14일부터 강진군에서 열리는 '청자문화제'에서 일반에
공개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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