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부풀리기' 논란(R)

박영훈 기자 입력 2006-09-05 07:59:12 수정 2006-09-05 07:59:12 조회수 1

◀ANC▶
전라남도가 관광객 유치에 온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 수가 꾸준히 늘다는
자료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광객 수가 실제보다 지나치게
부풀려지고 있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습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END▶

지난 4월말 개막돼 열흘간 열린 함평 나비축제.

함평군과 경찰간의 관광객 추산오차가
무려 60만명이나 됐습니다.

=========화면전환===========================

전라남도가 시군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발표한 올 상반기 전남 관광객은
3천 840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7백만명이 늘었습니다.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는데다 동해안을 찾던
관광객이 서남해로 몰린 것을
주된 이유로 꼽았지만 관광객 수가 부풀려
졌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외지와 권역내 방문객이 구분되지 않고,
축제의 경우 주차 차량이 무조건 정원탑승
했다는 식으로 집계해 오류가 많기 때문인데
전라남도는 큰 문제가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INT▶최오주 국장 *전남도 관광문화국*
//..다른 시도도 다 마찬가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그러나 늘어난 것은 사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잘못 집계된 방문객수는
파급효과의 오류를 낳고,관련 정책
자료로서도 가치가 없게된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INT▶김덕모 교수 *호남대학교*
///...평가 방법이 비 과학적,열명왔는데 백명왔다고 하면 쓴 돈도 거짓말...///

관광객 수가 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환영할 일이지만,단체장 치적 홍보 등을 위한
허수가 더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과학적인 집계방법의 도입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